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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짐 캐리 주연, 명작 영화 추천 3편

by 오야수미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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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스맨 

 

주인공인 '칼 알렌'(짐 캐리)은 대출 회사 상담 직원이다. 이혼 후 후유증으로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삶을 살아가던 그는, 말 끝마다 'NO'를 달고 사는 일명 '거절 인간'이다. 승진 기회를 뺏겨 낙담하던 그는, 우연히 길에서 옛 친구 '닉'(존 마이클 하긴스)을 만나고, 그의 권유로 '인생 역전 자립 프로그램'(= 예스맨 세미나)까지 가게 된다. "인생의 행복은 YES" 라고 외치며 '긍정적인 사고가 행운을 부른다'는 모토의 프로그램에서 주최자 '테렌스'(테렌스 스탬프)의 주목을 끈 칼은, 앞으로 모든 일들에 'YES'로만 대답하기로 약속하는데...

 

개인주의자에다가 항상 'NO'를 달고 사는 칼은 'YES'를 외치며 세상을 조금씩 배워간다. 영화를 보며 '함께'라는 말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기분이 좋아지는 명작 영화였다. 

 

 

2. 파퍼씨네 펭귄들

 

성공한 사업가 '파퍼'(짐 캐리)는 가족을 등한시한 탓에 전처와 자식들에게 '남'보다 못한 존재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아버지의 유산이라며 살아 있는 남극 펭귄이 집으로 배달 오게 되는데, 추가로 5마리가 더 오며 펭귄의 수는 6마리까지 늘어난다. 그는 이 애물단지 펭귄들을 다른 곳에 보내 버리려 하지만, 아들 '빌'이 (펭귄을) 자신의 생일 선물이라 오해하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펭귄들 덕에 겨우 아빠 노릇 할 기회를 얻은 파퍼는, 울며 겨자 먹기로 펭귄들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귀여운 펭귄들과 짐 캐리의 연기 덕에 오랜만에 즐겁고, 따뜻했던 영화. 다음에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 트루먼 쇼

 

30세 보험회사 직원인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는 아내와 홀어머니와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남성이다. 어느 날 그는 여러 기이한 일들을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지거나 죽은 아버지를 만나거나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라디오에 생중계되는 걸 듣는 등) 겪게 되는데, 그로 인해, 자신의 일상에 조금씩 의구심을 느끼게 된다. 결국 트루먼은 어릴 적 '모든 것은 쇼'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간 첫 사랑 '실비아'를 찾아 피지 섬으로 떠나려 마음 먹는데, 그의 촬영을 지휘전두하는 '크리스토프'는 모든 변수를 만들어 그를 막아내려 한다. 과연 트루먼은 '트루먼 쇼'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찾을 수 있을까?

 

'혹시 내가 사는 이 세상이 진짜가 아니라면?' 하고 종종 상상하던 것이 영화로 실현된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기괴하기도 했다. 상상력이 전부였던 작품. 영화를 보고 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음에 또 보고 싶은 명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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