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타닉
자유로운 영혼의 주인공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포커판에서 타이타닉호 3등실 티켓을 따내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친구 '파브리치오'와 함께 극적으로 타이타닉호에 올라탄다. 그곳에서 잭은 1등선에 승선 중인 명문 상류층 가문의 딸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녀는 집안의 몰락으로 재벌 망나니 아들과 반강제로 약혼한 상태였는데, 결혼식이 열리는 미국으로 가기 위해 특등실에 승선중이었다) 진실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잭을 만나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들을 느끼고, 둘은 서로에게 점점 더 빠지게 된다.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지만 음향, 스토리, 연출, 배우진까지 모든게 완벽했던 영화였다. 1997년에 개봉한, 실화바탕의 영화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기관실에서 자리를 지킨 선장, 여자와 아이들을 먼저 살리려 했던 선원들, 배가 침몰하는 그 순간까지 연주하던 악사들, 그 외에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다한 모든 이들이 잊혀지지 않길 바란다.
2. 첫 키스만 50번째
주인공 '헨리'(애덤 샌들러)는 낮에는 동물원에서 일하는 사육사, 밤에는 관광객들과 원나잇을 즐기는 작업남이다. 하루 하루 비슷한 일상을 보내던 헨리는 어느 날, 식당에서 만난 '루시'(드류 베리모어)에게 첫 눈에 반한다. 화려한 입담을 가진 헨리는 루시의 호감도를 사는 듯 했으나, 다음날이 되고, 다시 만난 루시는 그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기억하지 못한다. 알고보니 1년 전,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루시는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었고, 그 덕에 자고 일어나면 (전 날의 기억을 잊은 채) 사고 당일의 기억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헨리는 본격적으로 루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헨리는 매번 다른 방식으로 루시에게 다가가 작업을 걸고, 첫 데이트를 만들어 가며,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루시가 자신의 병을 알게 되며, 큰 문제가 생기는데..!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이어질 수 있을까?
단순한 로맨스 물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감동적이고 코미디 요소가 많았던, 깔끔하고 로맨틱한 영화였다. 왜 명작 로맨스 영화에 들어가는 지 이해가 가는 작품. 또 보고 싶은 영화였다.
3.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13살의 평범한 주인공 '제나 링크'는 생일날 빈 소원으로 다음 날 아침, 서른 살이 된 자신과 조우하게 된다.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제나가 너무 사랑스러웠고, 결말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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