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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픽사 명작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3편

by 오야수미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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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 (UP)

출처 구글

영화 '업'의 주인공은 78세의 노인 '칼 프레드릭슨'이다. 어릴 적부터 칼의 꿈은 파라다이스 폭포를 횡단한 '찰스 먼츠'처럼 모험가가 되는 것. 그리고 같은 꿈을 가진 '엘리'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세월이 지나도 그들의 소망은 변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로 그들은 노년이 되어서야 파라다이스에 갈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중간에 엘리가 세상을 떠나며, 둘은 평생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된다. 상실감과 슬픔의 감정을 가지고 홀로 쓸쓸히 지내던 칼은 폭행 사고에 얽히고, 엘리와의 추억이 깃든 집에서 쫒겨나 양로원에 보내질 위기에 처한다. 결국 칼은 수 만개의 풍선을 집에 매달고, '파라다이스 폭포'를 향한 모험을 시작한다.

 

보통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의 통념을 부시고, 할아버지가 주인공인 이 작품은 세월이 지나고 다시 봤을 때, 더 감동받을 것 같은 영화였다. 꿈을 이루는게 혹은 꿈을 도전하는 게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위로를 주는 것 같아 (어른들에게도) 잊었던 꿈을 다시금 꾸게 만들어 주고, 용기를 준다는 기분이 들었다.

 

 

2. 라따뚜이

출처 구글

주인공 '레미'는 절대 미각과 빠른 손놀림, 요리에 대한 열정과 요리사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주방 퇴치 대상 1 순위인 '생쥐'이다. 가족들도 그의 꿈을 무시하기 일수지만, 어느 날 길을 잃은 레미는 운명처럼 파리의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지게 된다. 바삐 움직이는 주방의 모습과 맛있게 만들어지는 음식들을 보며 레미의 심장은 콩닥거리지만, 생쥐의 모습으로는 요리는 커녕 쫒겨날 위기 뿐이다. 가족들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은 레미는, 아무도 없는 밤, 레스토랑 주방에 들어가 요리에 열중하다가 요리사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고 만다. 요리엔 통 재능이 없어 해고 위기에 처해있었던 링귀니는 레미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보고, 함께 의기 투합해 요리를 만들자는 제안을 하는데...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레미와 링귀니의 좌충우돌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누구나 요리 할 수 있다' 라는 모토와 함께 풀어낸 라따뚜이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면, 프랑스 파리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리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냈다. 음식에 담긴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였다.

 

 

3. 인사이드 아웃

출처 구글

모든 사람들 머릿속에는 감정 컨트롤 본부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영화의 주인공은 11살 소녀 '라일리'의 다섯 감정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다. 다섯 감정들은 11살 소녀 '라일리'를 위해 감정을 컨트롤 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항상 기쁨이의 주도하에 행복함이 주였던 라일리의 일상은, 이사를 기점으로 180도 변하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겪으며, 라일리는 감정의 널뛰기를 겪게 되는데 엎친데 겪친격으로 '기쁨'과 '슬픔'마저 본부를 이탈하게 되고, '라일리'의 마음 속에는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하루 빨리 본부로 돌아와야하지만, 본부로 가는 길은 너무나도 멀고 험난하다... 과연 라일리는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상상력이 전부였던 작품. 참신한 소재라기 보다는 스토리텔링이 탁월했던 작품이었다.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감정을 겪어야 하고, 슬픔과 시련도 어쩌면 성장을 위한 소재와 양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적 잊어버린 친구를 다시금 떠올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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