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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과 관련된 명작 SF 영화 추천 3편

by 오야수미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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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스 코드

출처 구글

1. 소스 코드

 

주인공 '콜터 스티븐스'(제이크 질렌한) 대위는 열차 폭탄 테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소스코드에 접속하게 된다. 기차 테러로 희생된 한 남자에게 접속된 콜터는 기차 안에서 폭탄을 찾고, 범인을 잡아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소스 코드 속에서 임무를 완수해야 6시간 뒤, 현실 속에 예고된 시카고 대형 폭탄 테러를 막을 수 있는데! 콜터는 제한된 시간 8분 동안 사건의 단서와 용의자를 찾아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보면서 복선을 맞추는 재미가 있었다.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이었는데, 영화의 결말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또 보고 싶은 명작이다. 주인공인 '제이크 질렌한'의 연기도 한 몫한 영화이니 꼭 한 번 보길 추천한다.     

 

 

2. 나비 효과

 

주인공인 '에반'은 단기 기억 상실증을 갖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간호사이고, 아버지는 정신병원에 수감 중인데, 계속해서 꺼림칙한 행동들을 하는 에반을 보며, 남편의 정신병이 유전되었음을 우려한 어머니는 그를 병원에 데려간다. 의사의 권유로 에반은 매일 일기를 쓰지만 그의 이유 모를 기억 상실은 도통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에반의 기억상실이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스트레스라 판단한 의사는 에반과 그의 아버지 '제이슨'을 대면시킨다. 오랜만에 부자가 만나 평범하게 얘기하던 그 순간, 갑자기 기억을 잃은 에반은 아버지에게 목을 졸리는 상황에서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고, 이를 제지하려 한 경비원으로 인해 제이슨은 사망하게 된다. 이후 성인이 된 에반은 정신과를 연구하는 촉망받는 대학생이 되는데, 어느 날 자신의 방에서 어릴 적 쓴 일기를 발견한다. 일기를 읽고 그 당시 일기 속 과거로 돌아가게 된 에반은, (일기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다. 에반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끔찍했던 과거를 조금씩 바꿔가지만, 그 행동으로 인해 돌아온 현실은 180도 달라진다. 과거를 바꿀수록 달라지는 현재 속에서 에반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큰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이 있다. 이 영화는 그 이론 하나로, 충격적이고 신선한 전개를 풀어간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과거&현재가 뒤죽 박죽 되다 보니 연계성에 대한 의문성이 든다. 달라지는 과거로 전개가 계속 변하다 보니 다양한 멀티 엔딩을 갖고 있는데, 기본 극장판, DVD판, 블루레이판, 감독판 모두 결말이 다르다고 하니 시간이 되는 사람은 모두 보는 걸 추천한다.

 

 

3. 인 타임

 

영화의 배경은 음식도, 물건도 전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으로만 계산할 수 있는 사회이다. 모든 인간은 25살이 되면, 신체적인 노화가 멈추게 되고, 왼쪽 손목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받는다.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해 숫자가 0이 되는 순간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사회 속에서, 부자들은 넘치는 시간으로 풍족하게 영생을 누리게 된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하루를 버티기 위해 노동으로 시간을 사거나, 빌리거나, 훔치는 빈부격차가 심해진다. 주인공인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00년이 넘는 시간을 가진 남자 '헤밀턴'을 위협에서 구해주고, 그에게 100년이 넘는 시간을 받는다. 하지만 헤밀턴이 시체로 발견되며, 타임 키퍼에게 쫓기게 된 윌은,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부자들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에 잠입한다. 하지만 베테랑 타임 키퍼 '리온'은 윌을 찾아내 대부분의 시간을 압수해 버린다. 하지만 뉴 그리니치에서 만난 금수저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인질 삼아 위기에서 겨우 탈출한 윌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실비아와 함께 전 세계를 통제하는 시스템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데! 그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은 소중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간을 잡아두고 싶어 한다. 우리가 꿈에 그리던 사회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걸 가진 부자들은 영생하며, 의미 없는 하루를 살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가난한 이들은 오직 하루를 위한 시간을 쓸 뿐이다. 이 영화는 모두에게 평등한,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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