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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퀴어 소재 영화 추천 3편

by 오야수미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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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브 사이먼

 

조지아 애틀랜타의 화목한 가정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사이먼 스피어'(닉 로빈슨)는 동성애자라는 비밀을 갖고 있다. 사이먼은 친구 '리아'(캐서린 랭포드)를 통해 '블루'라는 가명을 쓰는 한 학생이 학교 익명 커뮤니티에 커밍아웃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자크'라는 가명을 사용해 그에게 연락을 한다. 익명 채팅을 통해 두 사람은 서스럼 없이 가까워지는데, 관계가 깊어질 수록 사이먼은 블루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고, 그를 추측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틴'에게 비밀을 들키며, 평화롭던 그의 일상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문라이트 이후로 2번째로 본 퀴어 영화였다. 생각보다 몰입감이 높던 작품. 원작 소설인 '첫사랑은 블루'도 나중에 꼭 한 번 읽어 보고 싶다.

 

 

 

2.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때는 1983년 이탈리아, 17살의 '엘리오'(티모시 샬라메)는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며,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인 24살의 청년 '올리버'(아미 헤머)를 만나며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다. 올리버를 만나고 엘리오의 일상은 특별해지기 시작한다.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예전부터 궁금했던 영화였는데, OST와 대사, 색감이 너무 예뻤던 영화였다. 3인칭 시점으로 진행돼서 그런지 카메라가 정말 변태 같다고 느껴졌다. 

 

 

 

3. 동급생

 

접점이 없던 모범생 '사죠 리히토'와 밴드부의 '쿠사카베 히카루'는 합창 대회 연습을 계기로 친해진다. 순수하고 솔직한 쿠사카베와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열어 가는 사죠는 서로에게 피어나는 사랑의 감정을 깨닫는다.

 

퀴어 영화인줄 모르고 봤던 위의 두 작품과 달리, 이 영화는 라프텔에서 평점이 높길래 궁금해서 보게 된 작품이다. 연출과 캐릭터 둘 다 풋풋하고, 매력 있었던 작품. 높은 연기력의 성우진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나니 원작 만화책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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